기적의 유튜브 알고리즘으로 찾게된 왕십리 초밥, 스시 맛집 스시도쿠입니다. 왕십리 스시도쿠는 25명의 쉐프가 근무하는, 모든 요리를 라이브로 즉석에서 한다는 컨셉의 초밥집입니다. 당일소진 당일판매의 원칙을 고수하여 매일 조기에 영업이 종료된다고 합니다. 깔끔한 주방에서 정성들여 요리하는 모습이 유튜브에 올라와 화제가 되었는데요, 식탐이 없는 편인데 이건 정말 못참겠다 싶어 직접 찾아갔습니다.
초밥 맛집 스시도쿠는 왕십리본점은 왕십리역 7번 출구 바로 근처에 있습니다. 주말이라고는 하나 손님이 없을 시간대인 4시 즈음에 방문했는데 만석이었습니다. 요즘 맛집들이 많이 갖추고 있는 카톡 대기 알림 시스템이 있어 등록했는데요, 대기실이 별도로 있어 겨울에도 따뜻하게 기다릴 수 있었습니다.
왕십리 스시도쿠가 있는 골목으로 들어서면 왼쪽이 본관이라고 하는데 주방이 먼저 나오는 특이한 구조구요, 저는 우측의 별관으로 들어갔습니다. 보시다시피 영업시간은 매일 11:30~21:00이며, 브레이크타임이 월/화에만 있습니다.
처음 들어온 골목을 따라 조금만 더 걸어가면 좌측에 대기실이 있습니다. 정말 얼마나 장사가 잘되면 상가 1개 호실을 순전히 대기실로만 쓸까 싶습니다. 다행히 저는 20분 정도만 대기한 후 전화 연락을 받아 입장했습니다.
 |
 |
주문은 모두 태블릿PC로 합니다. 주문 후 기다리는데 직원 한 분이 오셔서 꽝없는 이벤트를 한다며 뽑기를 해보라고 하시더군요. 3등 상품인 1만원 식사권+초밥 1피스에 당첨되어 매우 좋아했는데, 알고보니 새로 오픈한 분점에서 쓸 수 있는 식사권이어서 실망했습니다.
순서대로 일품스시(28,900원), 특품스시(22,900원)입니다. 미리 찾아보고 간 메뉴 및 가격과 다른 것을 보니 최근에 변경된 것 같습니다. 일품스시(28,900원)는 제철활어, 제철생선, 이까, 아카미, 메카도로, 오도로, 홍새우아부리, 메카아부리, 연어아부리, 소라아부리 각 1점으로 구성됩니다. 특품스시(22,900원)는 제철활어, 연어, 이까, 홍새우, 주도로, 바다장어, 홍새우아부리, 메카아부리, 연어아부리 소라아부리 각 1점입니다.
보시다시피 네타(회)의 질이 훌륭하고 특히 밥이 정말 맛있습니다. 조리 영상을 보면 쌀에 미역을 얹고 헝겊을 덮어 찌시던데 단순 압력밥솥 밥이 아니라서 맛있나 봅니다. 당연히 스시야 만큼은 아닙니다만, 일반적으로 찾는 초밥집들보다 확실히 수준이 높습니다.
다만, 스시도쿠는 정식 메뉴가 아닌 스시 메뉴(스시 플레이트)만 주문하면 연어구이 약간 외에는 우동이라든가 기타 메뉴가 전혀 없습니다. 남성분들이면 스시 플레이트 단품으로는 양이 적을 것 같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달걀 초밥도 별도로 주문한겁니다.
초밥을 각 3점씩 토치로 지져 주시더군요. 왕십리 초밥 맛집 스시도쿠는 명성에 걸맞은 맛을 자랑하며, 밀려드는 손님에 비하면 매장도 깔끔하고 직원분들도 친절한 편입니다. 초밥 맛집을 찾으신다면 강력 추천드립니다. 왕십리 초밥 맛집 스시도쿠의 조리과정이 궁금하시다면 아래 영상을 봐주시기 바랍니다.
댓글